LG AI연구원, 글로벌 AI거버넌스 논의

CheifEditor

02 Jul 2025 — 8 min read

[이미지: LG AI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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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Pick
-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 AI 윤리 및 책임 있는 AI 개발 논의
- 세계 기업과 글로벌 AI 거버넌스 위한 민간 협력 방안 논의

LG AI연구원이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Global Forum on the Ethics of AI)’에 참여해 글로벌 AI 윤리 및 책임 있는 AI 개발을 위한 논의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4일부터 나흘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포럼은 올해로 3회째며, 유네스코 194개 회원국과 12개 국제기구의 주요 인사 1,000명 이상이 한자리에 모여, 진화하는 글로벌 AI 윤리 거버넌스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AI 시대, 기업의 역할과 글로벌 협력 강조

김명신 LG AI연구원 정책수석은 ‘AI 시대 기업의 역할(Rethinking Corporate Responsibility in the Age of AI)’ 세션에서 톰슨 로이터 재단, 마이크로소프트, SAP, 인포시스 등 세계적인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위한 민간 부문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G AI연구원은 오는 5일 일본에서 열리는 ‘AI 안전성 워크숍(AI Safety Workshop)’에도 참가해 글로벌 AI 거버넌스 체계 마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유네스코와 AI 윤리 교육

이번 포럼서 LG AI연구원은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AI 윤리 MOOC’ 프로그램 준비 현황을 공유했다. 이 MOOC 프로젝트는 전 세계 AI 전문가, 연구자, 정책 입안자들을 대상으로 AI 기술의 올바른 활용을 위한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공공 및 민간 분야의 AI 윤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LG AI연구원은 ‘AI 윤리 MOOC’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 노트르담대학교(University of Notre Dame), 유엔대학교(UN University), 모질라 재단(Mozilla Foundation),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World Commission on the Ethics of Scientific Knowledge and Technology, COMEST) 등 세계 유수의 AI 연구 기관과 협력 관계를 맺으며, AI 거버넌스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의 위상 제고와 AI 윤리 실천

김명신 LG AI연구원 정책수석은 “인공지능이 궁극적으로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근본적인 믿음을 기반으로, AI 개발에 있어 책임감을 다할 것"이라며, “이론적인 담론에 머무르기보다는 기업, 정부, 시민사회 단체의 실제 사례 연구를 통해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방식으로 접근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유엔 AI 자문위원 및 세계경제포럼 AI 행동 연합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빌라스 다르(Vilas Dhar) 패트릭 J. 맥거번 재단(The Patrick J. McGovern Foundation) 대표가 방한 중 LG AI연구원을 방문해, 글로벌 AI 거버넌스 구축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LG 그룹은 '차별적 미래가치를 위한 도전과 변화' 경영 철학 바탕으로, AI 기술 활용에 있어 기업의 윤리적 책임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 AI연구원 중심으로 AI 기술 개발, AI 윤리 세미나 개최, 연례 윤리 인식 설문조사 실시,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운영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