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 79% 감소...AI 기술 '신의 한 수'

-불법스팸 대응 민관 협의체 제3차 전체회의 개최
- 2024년 4분기 12%→2025년 2분기 26% 증가
해외발 스팸이 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불법스팸 대응 민․관 협의체 제3차 전체회의에서 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 가입자가 2024년 6월 287만명에서 2025년 6월 827만명으로 약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문자중계사 A사는 불법스팸 차단을 위해 AI 기술을 적용해 불법스팸 차단율이 향상 했다. 2024년 4분기 12%→2025년 2분기 26%로 증가했다.
이는 AI기술이 불법스팸 차단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술임을 입증한 사례다. 통신 3사는 스팸차단 강화를 위해 효과성이 입증된 AI기술 적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지난해 말 종합대책 발표 후 짧은 시간임에도 민․관 협의체에 참여한 유관기관과 통신사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한 불법스팸 필터링 및 차단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단기적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현재 추진 중인 과제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영규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단말기 제조사와 통신사업자가 AI 필터링을 강화하고, 이통사가 악성문자를 수신한 자사 이용자에게 주의 및 대응요령을 안내하는 등 사전‧사후 이용자보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악용한 불법스팸, 스미싱으로 인해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협의체 참여자 모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과기정통부는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면서, 위조․변조된 번호로 발송되는 문자메시지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방안, ▲스마트폰에서 악성앱을 탐지․차단하는 악성코드 실행방지 기능의 전면확대 등을 발표하였고, 방통위는 ▲전송자격인증제 도입 등 입법 추진현황, ▲문자중계사 악성스팸 감축 현황, ▲AI 기반 스팸차단 적용 등을 발표하는 등 종합대책 세부 과제의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효율성과 실효성을 고려한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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