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9일 유심 교체 890만명 새신청 시스템 전환

누적 유심 교체 고객, 19일 0시 기준 890만명
SK텔레콤(SKT)에서 발생한 해킹 이슈로 인한 누적 유심 교체 고객이 19일 0시 기준, 890만명으로 집계됐다.
SKT에 따르면 현재까지 잔여 예약 고객은 110만명으로, 이 중 안내 후에도 방문하지 않은 ‘교체 유보 고객’을 제외한 실질적인 잔여 예약 고객은 46만 명에 달한다.
SKT는 19일까지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며, 20일부터는 새로운 신청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기존 예약 고객 중 미 교체 고객도 신청 매장 방문 시 유심 교체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새로운 신청 시스템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각을 1시간 단위로 지정할 수 있으며, 기존 예약 페이지를 개편해 운영한다. 신청 후에는 안내 문자(MMS)가 발송해 교체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SKT는 유심 교체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6월에는 340만 개, 7월에는 500만 개 등 충분한 유심 재고를 확보했다며 향후 교체 과정서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KT 관계자는 “고객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신속하고 안정적인 유심 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청 시스템 개편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미 교체 고객에 대한 추가 안내 및 지원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