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NPM 패키지 활용, 새로운 피싱 공격 등장!

악성 NPM 패키지 활용, 새로운 피싱 공격 등장!
[이미지: AI Generated by TheTechEdge]
💡
Editor Pick
- 정상 CDN서비스에 악성 NPM 패키지로 피싱 페이지 연결해 공격
- 피싱 페이지, MS 원드라이브 위장...다운로드 하면 계정로그인 유도 탈취

최근 정상 CDN서비스에 악성 NPM 패키지를 악용한 피싱 공격이 등장했다. 새로운 피싱 공격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악성 HTML 파일이 첨부된 피싱 메일 화면 [이미지 이스트시큐리티]

피싱 공격은 악성 HTML 파일이 첨부, 이메일을 통해 유포됐다. 피싱 메일은 사용자에게 원드라이브로 공유한 주문서 확인을 요청하며, 첨부파일 실행을 유도한다. 

사용자가 첨부된 HTML 파일을 실행하면 악성 NPM 패키지의 자바스크립트 파일이 실행된다. 

NPM 패키지는 "Node Package Manager"의 약자로, Node.js 환경서 자바스크립트 패키지를 관리, 설치하는 도구다. jsDelivr CDN은 NPM 패키지와 깃허브 등 오픈 소스 파일을 무료로 호스팅 할 수 있는 CDN 서비스다. 

자바스크립트 파일은 내부에 난독화된 코드를 복호화하고, 공격자가 설정해둔 피싱 URL서 콘텐츠를 불러와 피싱 화면으로 사용자를 속인다.

 OneDrive 로 위장해 비밀번호 입력을 유도하는 로그인 화면 [이미지 이스트시큐리티]

피싱 화면은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사이트로 위장했다. 실제 파일이 업로드 된 것처럼 사용자를 속였다. 

사용자가 피싱 화면에 표시된 파일들을 다운로드 하거나, 프리뷰 등을 클릭하면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로그인 화면을 띄운다. 패스워드 입력을 유도, 계정정보를 탈취한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이번 공격은 정상적인 CDN 서비스를 통한 NPM 패키지 전달과 정교한 탐지 회피 수법이 사용됐다"며 "피싱 공격이 점점 고도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피싱 기법의 정교함에 따라, 위협을 조기에 식별하고 사전 탐지와 방어 체계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MS의 ‘앱 간 상호작용 활성화’ 기술, 코요테 공격자가 악용
💡Editor’s Pick - MS의 UIA라는 프레임워크, 공격에 활용 가능 - 원래는 이론상 개념이었으나, 누군가 실제로 구현 - 코요테라는 뱅킹 멀웨어가 이 방식으로 퍼짐 MS 셰어포인트가 최근 전 세계 보안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MS의 ‘UI 자동화(UI Automation, UIA)’ 프레임워크를 악용하는 새 공격 기법이 발견됐다. 보안 업체 아카마이(Akamai)
“MS 계정 탈취 피싱, 기존과 다른 수법이 떴다”
💡Editor Pick - ‘제품 구매 확인 메일’로 위장 접근...실제 기업 웹사이트 URL 활용 - 첨부파일 엑셀로 착각하도록 속이고, 2013년 등록된 12년차 도메인 활용 구매 주문 확인으로 위장한 피싱 메일이 포착돼 이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피싱 메일은 특정 기업 관계자로 위장해, 제품 구매 확인을 빌미로 첨부 파일 열람을 요청했다. 메일 전문
MS 등 유명 브랜드 도메인 악용한 정보 탈취 악성코드 기승
💡Editor Pick - ACR스틸러 악성코드, 탐지 회피와 분석 방해 기법 대거 적용 -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글로벌 유명 도메인 악용 최근 새롭게 변형된 버전 악성코드 ACR스틸러(ACRStealer)가 활발히 유포되고 있다. 정보 탈취가 주무기인 이 악성코드는 탐지 회피와 분석 방해 기법을 대거 적용한 게 특징이다. 특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변형이

Read more

파이선 리포지터리 PyPI에서 고급 악성 패키지 발견돼

파이선 리포지터리 PyPI에서 고급 악성 패키지 발견돼

💡Editor's Pick - soopsocks라는 악성 패키지, 2600번 다운로드 돼 - SOCKS5 프록시 생성 후 여러 악성행위 실시 - 공공 리포지터리의 안전한 활용 위한 대책 도입 시급 파이선 생태계의 코드 리포지터리인 PyPI에서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이번 악성 패키지는 일종의 백도어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SOCKS5 프록시 서비스를

By 문가용 기자
오라클 자산 관리 솔루션 노리는 캠페인 성행, 혹시 클롭?

오라클 자산 관리 솔루션 노리는 캠페인 성행, 혹시 클롭?

💡Editor's Pick - 대기업 자산 관리 솔루션 노리는 공격 - 데이터 훔쳤다는 협박 메일로부터 공격 시작 - 배후에 클롭 랜섬웨어 있을 가능성 높아 보여 구글의 보안 자회사 맨디언트(Mandiant)가 최근 새로운 악성 캠페인을 발견해 세상에 공개했다. 배후 세력으로 가장 유력한 건 악명 높은 랜섬웨어 단체인 클롭(Cl0p)

By 문가용 기자
한국서도 사용되는 마일사이트 라우터, 해킹 공격에 노출돼

한국서도 사용되는 마일사이트 라우터, 해킹 공격에 노출돼

💡Editor's Pick - 산업용 셀루러 라우터의 API, 인터넷에 노출돼 - 심지어 문자 메시지 열람과 확인까지 가능한 API - 너무 많은 권한을 주는 게 많은 보안 사고의 원인 산업용 셀룰러 라우터를 감염시키는 악성 캠페인이 발견됐다. 배후 세력은 자신들이 점거한 라우터들을 통해 악성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고 한다. 단순 장난

By 문가용 기자
접근 제어 솔루션 원로그인에서 API 관리 부실 취약점 나와

접근 제어 솔루션 원로그인에서 API 관리 부실 취약점 나와

💡Editor's Pick - 원로그인에서 발견된 CVE-2025-59363 - client_secret이라는 민감 정보 노출시켜 - API 관리 개념 부족해서 생긴 취약점 인기 높은 아이덴티티 및 접근 관리 솔루션인 원로그인(OneLogin)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 이를 익스플로잇 하는 데 성공한 공격자는 민감한 정보를 가져갈 수 있게 된다고 한다. 해당 취약점에는

By 문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