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4%, 사이버테러로 '불안'...안보위협

- 국민 대다수가 사이버테로로 인한 불안감 표시
- 북한 무력 도발 보다 높은 수준의 불안감 표시
우리 국민이 안보위협 체감에 대해 사이버테러로 불안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지표조사(NBS, 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만 18세 이상 남녀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보위협에 대해 사이버 테러로 ‘불안하다’(매우+불안한 편)고 답한 응답자가 7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감염병 유행으로 불안하단 답변이 50%, 북한의 무력도발 49%, 식량 수급 33%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49세, 60-69세 77%, 50-59세 76%, 18-29세 73%, 70세 이상 62% 순으로 사이버테러로 '불안하다'고 응답했다. 전반적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사이버테러에 대한 불안감을 체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81%로 사이버테러에 대한 불안함을 가장 높게 체감했다. 이어 대전/세종/충청 80%, 부산/울산/경남 77%, 인천/경기, 강원/제주 75%, 서울 70%, 광주/전라 57%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감염병 유행’에 대한 불안감은 70세 이상(58%)에서 가장 높게나타났다.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불안감은 18~29세(60%)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지난 2024년 6월 3주 조사결과 대비 ‘사이버 테러’에 대한 불안감은 8%p 오른 반면,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불안감은 13%p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