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 SKT 집단분쟁조정 2건 개시 의결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 SKT 집단분쟁조정 2건 개시 의결
[집단분쟁조정(50인 이상) 절차 <이미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SKT 관련 집단분쟁조정 총 4건 중 2건은 개시, 2건은 보정 후 개시
개인정보위의 조사·처분 기간 동안 조정 일시정지, 처분 종료시 재개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우지숙, 이하 ‘분쟁조정위’)는 19일(목) 분쟁조정위 전체회의를 개최, SK텔레콤 상대로 신청된 집단분쟁조정 2건에 대해 조정 개시를 의결했다.

다만, 이번 집단분쟁조정 개시 공고와 당사자 추가 참가모집은 해당 건과 관련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 및 처분 결과가 나온 직후 진행키로 결정됐다.

분쟁조정위는 현재까지 SK텔레콤 집단분쟁조정 신청 건이 총 4건 접수된 상태며, 향후 추가 신청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조정 참가를 희망하는 신청자 전체에게 전반적인 신청 현황을 안내한 후, 일괄적으로 추가 참가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분쟁조정위는 서류보정이 남아 있는 나머지 2건도 보정 완료되는 대로 조정 개시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개인정보위가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사고 조사를 진행 중인 만큼, 분쟁조정위 운영세칙에 따라 개인정보위의 처분이 있을 때까지 조정 절차를 일시정지하기로 했다.

우지숙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장 직무대행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조정을 통해 정보주체의 권익을 보호하고, 실질적으로 피해를 구제할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ad more

퍼플렉시티 기반 코멧 브라우저, 알고 보면 악성 내부자?

퍼플렉시티 기반 코멧 브라우저, 알고 보면 악성 내부자?

💡Editor's Pick - 에이젠틱 인공지능 브라우저 코멧, 민감 데이터에 자동 접근 - 프롬프트 주입 공격과 같은 듯 달라...더 교묘하고 권한 높아 - 인공지능 사용에 있어 보안 정책 강화되어야 유명 인공지능 모델인 퍼플렉시티(Perplexity)를 겨냥한 새로운 공격 기법이 발견됐다. 정확히는 퍼플렉시티의 에이젠틱 인공지능 브라우저(agentic AI browser)

By 문가용 기자
파이선 리포지터리 PyPI에서 고급 악성 패키지 발견돼

파이선 리포지터리 PyPI에서 고급 악성 패키지 발견돼

💡Editor's Pick - soopsocks라는 악성 패키지, 2600번 다운로드 돼 - SOCKS5 프록시 생성 후 여러 악성행위 실시 - 공공 리포지터리의 안전한 활용 위한 대책 도입 시급 파이선 생태계의 코드 리포지터리인 PyPI에서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이번 악성 패키지는 일종의 백도어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SOCKS5 프록시 서비스를

By 문가용 기자
오라클 자산 관리 솔루션 노리는 캠페인 성행, 혹시 클롭?

오라클 자산 관리 솔루션 노리는 캠페인 성행, 혹시 클롭?

💡Editor's Pick - 대기업 자산 관리 솔루션 노리는 공격 - 데이터 훔쳤다는 협박 메일로부터 공격 시작 - 배후에 클롭 랜섬웨어 있을 가능성 높아 보여 구글의 보안 자회사 맨디언트(Mandiant)가 최근 새로운 악성 캠페인을 발견해 세상에 공개했다. 배후 세력으로 가장 유력한 건 악명 높은 랜섬웨어 단체인 클롭(Cl0p)

By 문가용 기자
한국서도 사용되는 마일사이트 라우터, 해킹 공격에 노출돼

한국서도 사용되는 마일사이트 라우터, 해킹 공격에 노출돼

💡Editor's Pick - 산업용 셀루러 라우터의 API, 인터넷에 노출돼 - 심지어 문자 메시지 열람과 확인까지 가능한 API - 너무 많은 권한을 주는 게 많은 보안 사고의 원인 산업용 셀룰러 라우터를 감염시키는 악성 캠페인이 발견됐다. 배후 세력은 자신들이 점거한 라우터들을 통해 악성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고 한다. 단순 장난

By 문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