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을지연습 AI·사이버 전쟁 새로운 안보 위협 대비 주문

- AI·드론·사이버 등이 전쟁에 활용 등 새로운 양상 안보위협 증가
- 국가중요시설 대상으로 최근 안보환경 반영한 복합상황 대응 훈련 주문
김민석 국무총리는 5일 올해 을지연습을 앞두고 첨단 과학기술이 전쟁의 새로운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연습이 될 수 있도록 특별히 유념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을지연습 준비보고 회의에서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이란 전쟁 등에서 보면 첨단 과학기술인 AI·드론·사이버 등이 전쟁에 활용되는 등 새로운 양상의 안보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된 정부연습을 통해 비상대비계획을 점검하고 대응절차를 숙달하고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비체계 향상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되는 올해 을지연습과 관련해 김 총리는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행정체계를 전시 체제로 전환하는 전시직제편성훈련, 각종 상황에 대한 상황조치 도상연습, 국가중요시설 복합상황 대응 실제훈련 등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최근 안보환경을 반영한 복합상황 대응 훈련과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훈련을 통해 정부와 국민 모두의 비상대비 역량과 안보의식을 고취시켜 달라"고 했다.
김 총리는 "안보 위협이 점점 복합화하고 있다"며 "실제 상황에서 작동할 수 있는 비상대비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부는 국가중요시설과 공공시설에 대한 드론·사이버 공격 등 복합상황에 대비해 관련 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통합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 Materials
- Cyber Effects in Warfare: Categorizing the Where, What, and Why, 2024년
- Cyberattacks, Hacktivism and Disinformation in the 2025 Israel-Iran War, 2025년
- National Cyber Threat Assessment 2025-2026, 2024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