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1조원 사업자에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카카오 선정

GPU 1조원 사업자에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카카오 선정
[이미지: AI Generated by TheTechEdge]
💡
Editor Pick
- 과기정통부, 선정 3사와 첨단 GPU 1.3만장 확보
- 8월초부터 사업자 협약과 GPU 구매 발주 등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GPU 확보 사업 1차추경, 1.46조원 참여 사업자로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카카오가 선정됐다.

정부는, 지난 5월 약 1.46조원 규모의 첨단 GPU 확보 사업 추경 예산을 편성한 데 이어, 참여사 공모(5.23~6.23), 제안서 평가, 데이터센터 현장 실사, 사업비 심의·조정 등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 정부와 협상 대상 사업자들 간 협상과 협력을 통해, 최종 사업자로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카카오가 선정됐다.

민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확보할 GPU는 총 1.3만장 규모로, 엔비디아 B200 10,080장, H200 3,056장 규모다. 이 중 일부는 참여 사업자 CSP의 자체 활용도 지원하며 운영비 성격 고려, 정부가 활용할 GPU는 총 1만장을 상회하는, B200 8,160장, H200 2,296장 규모다.

정부가 활용할 GPU는 1개의 B200 510노드(4,080장)와, 2개의 B200 255노드(2,040장), 1개의 H200 255노드(2,040장) 등으로 클러스터링 해 대규모 클러스터링 기반의 AI 워크로드에 대응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GPU 클러스터링은 여러 개의 GPU를 연결하여 통합된 컴퓨팅 시스템처럼 작동토록 구성한다.

사업자별 GPU 확보 규모
참여 사업자별로 확보·구축할 GPU 규모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총 3,056장의 H200을 확보·구축 한다. 전체를 현재 시장의 주력 기종인 H200(Hopper 기반 아키텍쳐)으로 구성, 전체 GPU 서비스를 연내 안정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확보·구축분 중 정부가 활용할 GPU는 H200 2,296장으로, 255노드(2,040장), 32노드(256장)로 클러스터링돼 활용될 계획이다. 해당 전체 GPU 자원은 연내부터 산학연 등에 지원·배분할 방침이다.

NHN클라우드는, 총 7,656장의 B200을 확보·구축한다. 전체를 B200(BlackWell 기반 아키텍쳐)으로 구성, 수냉식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최신 GPU 클러스터를 친환경·고효율·고성능 방식으로 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NHN클라우드의 확보·구축분 중 정부가 활용할 GPU는 B200 6,120장으로, B200 510노드 4,080장, B200 255노드 2,040장으로 클러스터링되어 활용될 계획이며, 일부는 연내 베타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카카오는 총 2,424장의 B200을 확보·구축한다. 전체를 B200으로 구성, 효율적 인프라구동에 중점을 뒀다.

카카오 확보·구축분 중 정부가 활용할 GPU는 B200 2,040장으로, B200 255노드2,040장으로 클러스터링되어 활용될 계획이다. 이 역시 일부는 연내 베타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참여사는 국내 소버린 AI 생태계 확장에 의지를 밝히고, 정부 GPU 활용 물량 극대화에 동참했다. GPU 자체 활용분을 이용해 자체 AI 개발·고도화, 산학연 GPU 저렴 공급 등을 추진, 일부 참여사는 국내 AI 인프라 투자 강화 등 국내 AI 생태계에 다각도로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GPU 통합 지원 플랫폼’ 구축에 협력키로 합의, 향후 필요한 산학연 관계자 등이 온라인으로 GPU 자원을 신청, 평가 등을 거쳐 GPU 자원을 지원·배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정부는, 이르면 8월초부터 사업자 협약과 GPU 구매 발주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가 프로젝트와 필요한 산학연 등에 GPU 지원을 순차 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AI 연구, 서비스 개발 역량 강화 AI 스타트업·중소기업, 대학 등의 AI 컴퓨팅 인프라 접근성 증진, 대규모 AI 모델 개발 가속화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첨단 GPU 확보는 국내에 부족한 AI 컴퓨팅 인프라 마중물이자, 새 정부 소버린 AI 생태계 확장과 AI 고속도로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이를 기점으로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대한민국 AI 강국 도약에 정책적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PU 확보 1차 추경 1.46조원 사업자 공모, 4개 사업자 접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가 그래픽 처리 장치(GPU) 확보 사업 1차 추경, 1.46조원 규모 참여 사업자 공모 결과, 총 4개의 사업자가 접수됐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제출서류의 적합성 검토, 발표평가(필요시 서면평가 사전 진행), 데이터센터 현장실사, 사업비 심의·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자 최종 선정 및 협약 체결 등을
AI 모델 오작동 유발하는 ‘GPUHammer’ 공격…엔비디아 GPU 보안 허점
💡Editor Pick - GPU 메모리의 BitFlip 일으켜 AI 시스템에 영향 미칠 수 있음 - NVIDA 취약점 확인 후, ECC 활성화로 대했지만 GPU 성능 저하 이슈 존재 엔비디아 A6000 GPU의 메모리에서 AI 모델의 정확도를 무력화할 수 있는 하드웨어 취약점이 발견됐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연구진이 공개한 이른바 ‘GPUHammer’는 GPU 메모리에 반복 접근해
GPU 가속 도구인 엔비디아 툴킷에서 ‘탈출’ 취약점 발견돼
💡Editor’s Pick - 엔비디아컨테이너툴킷에서 초고위험도 취약점 나와 - 이를 악용하면 컨테이너를 탈출해 호스트 장악 가능 - 인공지능 생태계 전체의 신뢰도 하락시킬 수 있어 엔비디아에서 만든 GPU들을 가속시킬 때 사용되는 도구인 엔비디아컨테이너툴킷(NVIDIA Container Toolkit)에서 초고위험도 취약점이 발견됐다. 이를 익스플로잇 하는 데 성공할 경우, 공격자는 컨테이너 상태에서 탈출할 수 있게

Read more

파이선 리포지터리 PyPI에서 고급 악성 패키지 발견돼

파이선 리포지터리 PyPI에서 고급 악성 패키지 발견돼

💡Editor's Pick - soopsocks라는 악성 패키지, 2600번 다운로드 돼 - SOCKS5 프록시 생성 후 여러 악성행위 실시 - 공공 리포지터리의 안전한 활용 위한 대책 도입 시급 파이선 생태계의 코드 리포지터리인 PyPI에서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이번 악성 패키지는 일종의 백도어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SOCKS5 프록시 서비스를

By 문가용 기자
오라클 자산 관리 솔루션 노리는 캠페인 성행, 혹시 클롭?

오라클 자산 관리 솔루션 노리는 캠페인 성행, 혹시 클롭?

💡Editor's Pick - 대기업 자산 관리 솔루션 노리는 공격 - 데이터 훔쳤다는 협박 메일로부터 공격 시작 - 배후에 클롭 랜섬웨어 있을 가능성 높아 보여 구글의 보안 자회사 맨디언트(Mandiant)가 최근 새로운 악성 캠페인을 발견해 세상에 공개했다. 배후 세력으로 가장 유력한 건 악명 높은 랜섬웨어 단체인 클롭(Cl0p)

By 문가용 기자
한국서도 사용되는 마일사이트 라우터, 해킹 공격에 노출돼

한국서도 사용되는 마일사이트 라우터, 해킹 공격에 노출돼

💡Editor's Pick - 산업용 셀루러 라우터의 API, 인터넷에 노출돼 - 심지어 문자 메시지 열람과 확인까지 가능한 API - 너무 많은 권한을 주는 게 많은 보안 사고의 원인 산업용 셀룰러 라우터를 감염시키는 악성 캠페인이 발견됐다. 배후 세력은 자신들이 점거한 라우터들을 통해 악성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고 한다. 단순 장난

By 문가용 기자
접근 제어 솔루션 원로그인에서 API 관리 부실 취약점 나와

접근 제어 솔루션 원로그인에서 API 관리 부실 취약점 나와

💡Editor's Pick - 원로그인에서 발견된 CVE-2025-59363 - client_secret이라는 민감 정보 노출시켜 - API 관리 개념 부족해서 생긴 취약점 인기 높은 아이덴티티 및 접근 관리 솔루션인 원로그인(OneLogin)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 이를 익스플로잇 하는 데 성공한 공격자는 민감한 정보를 가져갈 수 있게 된다고 한다. 해당 취약점에는

By 문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