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에 비오3 출시

구글 클라우드가 빠른 제작에 최적화된 비오 3 패스트(Veo 3 Fast)를 버텍스 AI(Vertex AI)를 통해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기업과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제작을 효율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5월 비오 3가 공개된 이후 도입이 증가해 전 세계적으로 7천만개 이상 동영상이 생성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6월 버텍스 AI에 비오 3 프리뷰 버전 출시 후 근 한 달 만에 생성 영상이 600만 개를 돌파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버텍스 AI서 비오 3 패스트를 정식 버전으로 제공하며 성장세를 이어 간다. 비오 3 패스트는 내레이션이 포함된 제품 데모 영상부터 짧은 영화에 이르기까지 텍스트를 영상으로 더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8월에는 버텍스 AI에 이미지를 영상으로 전환하는 기능(Image-to-Video)이 퍼블릭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비오 3와 비오 3 패스트 사용자는 정적인 이미지와 시각 자료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 원본 이미지와 함께 원하는 영상을 설명하는 텍스트 프롬프트만 제공하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디자인 플랫폼 캔바(Canva)는 비오를 활용해 사용자들이 마케팅,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목적의 영상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캐머런 애덤스(Cameron Adams) 캔바 공동 창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는 “캔바의 보안 제어 기능을 담은 캔바 쉴드(Canva Shield)를 기반으로 캔바만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간단한 편집 도구를 통해 비오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오 3 패스트: 기업의 속도와 창의성 극대화
비오 3 패스트는 빠른 처리 속도와 고품질의 시각적 결과물 제작을 모두 지원해 영상 제작 사이클 전반을 효율화한다. 비오 3 패스트는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버전의 광고 콘셉트를 생성하고 테스트하거나, 정지된 이미지로 전체 제품 카탈로그의 데모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형태의 교육 영상 및 모듈을 빠르게 개발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유용하다.  

버텍스 AI에서 지원하는 비오 3와 비오 3 패스트: 기업의 스토리텔링 역량 강화
비오 3 및 비오 3 패스트는 짧은 클립을 넘어 높은 완성도로 매력적인 내러티브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제어 기능과 품질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제 버텍스 AI서 다음의 핵심 기능을 지원한다.

오디오를 포함한 장면 생성: 비오 3는 영상과 오디오를 한 번에 생성한다. 이를 통해 정확한 립싱크로 말하는 캐릭터와 분위기에 맞는 음향 효과를 지닌 장면을 함께 생성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고품질 제공: 비오 3가 생성하는 고해상도(1080p) 영상은 전문적인 마케팅 캠페인, 제품 시연, 내부 커뮤니케이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은 브랜드 기준에 맞는 콘텐츠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어, 영상 제작에 수반되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글로벌 고객을 위한 콘텐츠 현지화 간소화: 비오 3의 기본 대화 생성 기능을 통해 기업은 한 번의 영상 제작으로 수십 개의 언어로 대사를 현지화 할 수 있어, 글로벌 고객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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