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5년 우수 정보보호 기술’ 9건 지정

과기정통부, ‘2025년 우수 정보보호 기술’ 9건 지정
[이미지: AI Generated by TheTech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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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Pick
- 국내 정보보호 기업 대상으로 우수한 제품‧기술‧서비스 지정
- 수산아이앤티, 옥타코, 엔피코어 등 9개사 보유 기술 선정
- 지정된 기술 대상으로 판로 개척, 홍보 등 지원 예정

‘2025년 우수 정보보호 기술’이 지정됐다. 우수 정보보호 기술 유효기간은 지정 공고일로 부터 2년으로, 앞으로 2027년까지 우수 정보보호 기술로 인정받는다.

올해 선정된 9개 기업 기술은 다음과 같다.

지정번호 1번으로 선정된 정은아 수산아이앤티 대표는 1일 “‘2025년 우수 정보보호 기술’로 선정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선정은 당사가 수년간 정보보호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해 온 노력에 대해, 정부와 전문평가위원회로부터 기술의 독창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인정해주신 결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은아 대표는 “복잡하고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정부 기술 중심 정책 방향에 발맞춰, 수산아이앤티의 SSL 복호화 기반 네트워크 보안 기술이 실효성과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지정을 통해 공공 분야 판로 개척과 각종 연계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당사의 기술이 보다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형 옥타코 대표는 “이번 우수 정보보호 기술 선정은 보안성과 실효성 모두를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한다”며 “옥타코는 단순한 숫자, 생체코드 등만 확인하는 MFA(Multifactor Authentication, 다중인증)을 넘어, 생체정보, 디바이스 신뢰도, 로그인 관련 컨텍스트를 조합한 다중속성 기반의 인증 아키텍처를 독자적으로 개발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이 M2A 인증은 사용자 개입 없이도 피싱을 원천 차단하고, 고위험 상황에선 인증 정책을 동적으로 강화할 수 있어, 기존 MFA 대비 보안성과 사용자 경험에서 차별성을 갖추고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글로벌 진출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방효섭 엔피코어 이사는 “당사 기술력과 서비스 우수성과 해외진출시 정부서 인정받은 기술력으로 사업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매우 기쁘다”며 “선정된 RansomZERO EDR AI SaaS는 랜섬웨어 원인분석 및 대응 서비스다. 2024년에 획득한 신기술인증(NET)의 'RGB기반 악성코드 유사도 탐지기술이 메인엔진으로 적용됐다. 같은 해 SaaS전환 실적으로 과기부 장관상을 수여받은 이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방효섭 이사는 “2025년 하반기부터 베트남 통신사인 VNPT와 협력해 베트남 전지역내 랜섬웨어 대응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화에 집중된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신규성‧독창성 및 사업화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보호 기술 등을 대상으로, 총 23개사 24개 기술서 전문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기존 기술과 차별성이 높고 향후 시장 수요가 높다고 평가한 총 9개 기술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선정된 9개 기술을 ‘우수 정보보호 기술’로 지정하고, ① 공공분야 판로 개척지원* ②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원 사업에 가점 부여, ③ 과기정통부 장관 상장 수여, ④ 지정마크/현판 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기관 판로 개척지원은 ▲중소기업기술시장(중소기업기술마켓) 및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 지원, ▲조달청 벤처나라 등록 추천지원, ▲구매상담회 및 협의체 총회등 참가지원, ▲공공기관 실사용 도입 비용을 지원한다.

우수 정보보호 기술 정보는 과기정통부 누리집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우수 정보보호 기술 지정은 실제 현장서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 유인을 제공하는 제도”라며, “정부는 복잡화‧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 개발, 정보보호 기업 역량 제고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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