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팬들 소통 창구 AI 기능 공개

- '매치 챗' 통해 실시간 남녀 단식 경기 분석 및 인사이트 제공
- 경기 중 매 순간 반영되는 ‘승률 예측’ 기능 강화
IBM과 윔블던 테니스 대회 주관사인 AELTC(The All England Lawn Tennis Club)가 손을 맞잡고,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기능을 공개했다.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매치 챗(Match Chat)’은 윔블던 모바일 앱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된다. 팬들이 경기 중 실시간으로 질문하면 AI가 답변한다. AI의 실시간 답변과 함께 분석을 통해 경기 상황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시청의 재미를 더한다.
‘매치 챗’은 윔블던의 편집 스타일과 테니스 용어에 맞춰 학습된 거대언어모델(LLM)과 여러 AI 에이전트로 구성된 기술을 기반으로,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watsonx Orchestrate) 위에 구축됐다. IBM 그래니트(Granite) 모델도 포함된다. 일부 주요 경기의 경우, 경기 종료 후에도 IBM 슬램트래커(Slamtracker)를 통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제공되던 ‘승률 예측(Likelihood to Win)’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선수 통계, 전문가 의견, 경기 흐름 등 다양한 요소를 AI가 종합 분석해 예측값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IBM 기술과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를 활용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축, 배포, 확장할 수 있다.
윔블던에 도입된 기능들은 IBM의 ‘왓슨x(watsonx)’ 플랫폼 내에서 경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구현됐다. 양사는 이번 기술 도입을 통해 전 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보다 몰입감 있는 관전을 제공 한다.
우사마 알카사브(Usama Al-Qassab) 올잉글랜드 클럽 마케팅 및 커머셜 디렉터는 “최근 몇 년간 IBM과 함께 생성형 AI 기반으로 도입한 혁신 기술을 통해 전 세계 수억 명의 팬들이 윔블던 대회와 흥미롭게 소통할 수 있는 방식들을 제시해왔다”며 “올해 선보이는 신규 기능들은 팬들이 그 어느 때보다 경기의 모든 순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나단 아다셰크(Jonathan Adashek) IBM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수석 부사장은 “매치 챗과 승률 예측 기능은 왓슨x 기반 AI가 팬들이 원하는 실시간 인사이트와 경기 몰입 경험을 어떻게 제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AELTC와의 35년간의 파트너십은 IBM이 고객 데이터서 새로운 가치 발굴 실현을 돕는 IBM 비전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는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개최된다. 대회 현장에서 적용되는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려면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모바일 기기에서 윔블던 앱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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