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NIA·이마트, '올바른 디지털 자녀교육법' 강연

알파세대 자녀 디지털 이용습관 지도 욕구 크지만, 체계적·실질적 부모교육 부족
 
알파세대 양육 부모가 자녀 디지털 양육법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사회에서 태어난 알파세대에게는 디지털 기술을 안전하고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필수 역량 이기 때문이다.

연구원의 '청소년 미디어 이용 실태 및 대상별 정책대응방안 연구 Ⅰ: 초등학생(2020)'에 따르면, 대부분의 부모(80.9%)는 초등학생 자녀의 올바른 미디어 이용 지도를 위한 부모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하지만 실제 알파세대 부모 대상 교육은 아동 스마트폰 중독 상담 등으로 한정적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AX(AI 전환) 컴퍼니’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기 위해 알파세대 부모 맞춤형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기획하고, NIA 및 이마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이마트와 함께 2010년 이후 출생 아동 부모 대상(알파세대)으로 디지털 리터러시(Literacy, 문해력) 양육법 교육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교육 구성과 운영을 담당한다. NIA는 전국 ‘디지털 배움터’ 등 경험을 살려 강의를 담당한다. 이마트는 ‘문화센터’ 공간을 제공한다.
 
교육은 크게 2가지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첫번째는 알파세대에 대한 이해, 부모의 디지털 지도 수준 확인 및 인식, AI를 활용 디지털 양육법 등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이뤄진다. 두번째는 AI로 자녀와 동화책을 만드는 법, 디지털 콘텐츠 사용법 등 일상에서 자녀와 할 수 있는 실습이 중심이다.

교육은 오는 8월 말까지 만 4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 부모 대상으로, 수도권에 위치한 이마트 문화센터 10개 지점(목동, 신도림, 은평, 월계, 부천, 수원, 안성, 위례, 킨텍스, 하남점)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NIA가 초빙한 전문 강사진이 담당한다.
 
LG유플러스는 향후에도 각 파트너사가 가진 강점을 결합한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 예정이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이번 교육은 NIA 디지털ESG협의체 첫 협업 결과물로 AI 시대 디지털 리터러시의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는 세 기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사회공헌 영역에서 다양한 강점을 지닌 파트너와 협업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밝은 세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문실 NIA 디지털포용본부장은 "자녀의 디지털 사용을 강제로 제한할 수 없기 때문에 통제보다는 건강한 이용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가 갖춰야 하는 디지털 자녀 지도 역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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