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브랜드 사업' 집중투자...통합 로드맵 발표

- R&D 전략발표회 : 우주과학탐사, 인공위성, 우주수송 분야 발전 추진
-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 : 독자 기술확보와 민간 주도 구조 전환필요
‘KASA R&D 전략 설명회’ 개최, 국가 우주항공 연구개발사업 비전 제시
국가 우주항공 연구개발사업의 비전과 방향이 나왔다. 우주청은 ‘브랜드 사업’ 핵심 과제인 ▲우주수송부문의 재사용발사체 및 궤도수송선, ▲인공위성부문의 초고해상도 위성 및 초저궤도위성·다층궤도 항법시스템, ▲우주과학탐사부문의 L4 태양권 관측소 및 달 착륙선 등의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은 12일(목)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KASA R&D 전략 설명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브랜드 사업’ 통합 로드맵을 발표했다.
브랜드 사업 통합 로드맵은 2025년부터 2030년 이후까지 ▲우주과학탐사, ▲인공위성, ▲우주수송 등 각 분야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우주과학 탐사의 경우 추력기 시험, 추친 항법 시험, 연착륙 시험 단계를 거쳐 달 착륙 로버 전개로 발전시킨다. 또 핵심요소기술 개발, 탐사선 시스템 예비설계, 탐사선 상세설계 단계를 거쳐 L4탐사선 발사를 목표로 한다.
인공위성 분야는 초저궤도 기술개발, 영상레이더 기술 개발, 저궤도 항법 전자광학 기술 개발, 저비용플랫폼 개발, 전자광학 기술개발, 초저궤도 시험위성 발사, 다목적실용위성8호 발사, 초고해상도 광학위성 발사 등 개발을 추진한다.
우주수송은 궤도수송선 임무/개념설계, 궤도수송선 핵심기술개발, 궤도수송선EM 개발, 궤도수송선 체계개발 및 활용 단계로 발전시킨다. 또 재사용발사체시스템 설계, 재사용 최적 엔진 개발, 발사체 체계개발, 부분재사용기술완성 개발에도 나선다.

외에도 ▲누리호 지속 발사, ▲유인 우주임무기반 구축, ▲통신위성 개발, ▲정지궤도 지구관측, ▲저궤도 우주공장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현 가능한 임무를 추진한다. 아울러 다양한 사회현안 해결과 미래 우주경제 주도역량 확보에 나선다.

우주청 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이 우주항공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독자 기술확보와 민간 주도 구조 전환이 필수인 만큼, 민간 참여 확대를 위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연구개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 “우주로 향하는 여정은 정부 혼자 완성할 수 없으며, 산·학·연의 지혜와 협력이 함께해야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