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Boys’ 미성년자 착취 창작물 유통

‘3D Boys’ 미성년자 착취 창작물 유통
미성년자 착취 창작물을 유통한 ‘3D Boys’ 탐지 화면 [이미지 스텔스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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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Pick
- 3D 툴 활용해 미성년자 캐릭터, 사진, PDF 픽션 소설 등 콘텐츠 생산
- 익명 이메일, 외국 서버 IP, 별도 SNS 계정 운영해 추적 회피

‘디지털 아트’ 위장…실상은 미성년자 착취 허브
디지털 아트와 스토리텔링 커뮤니티​ '3D Boys'가 인공지능(AI)·3D 렌더링 기술을 활용해 미성년자 성 착취 창작물을 유통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이트는 겉으론 “불법 콘텐츠 금지” 문구를 내세웠지만, 주요 태그와 카테고리에는 M-b, b-b, Slavery 등 실질적 성적 착취 연관 키워드가 집약됐다. 전문가들은 ‘아트’라는 명분 아래 불법과 비윤리적 콘텐츠를 은폐·정상화하려는 시도가 지속 발견됐다고 밝혔다.

AI 및 3D 기술로 실감형 피해 시뮬레이션…협업 생태계 구축
플랫폼 내 게시물은 상용·무료 3D 툴을 활용해 미성년자 캐릭터 등장 사진, PDF 형식의 픽션 소설 등이며, 이러한 콘텐츠가 활발히 생산·교류되고 있다. 문서마다 폭력적 묘사와 성적 요소가 반복되며, 수십 명 필명 필자·아티스트가 협업한다.

이용자는 특정 키워드·주제에 맞는 창작물을 요청하고, 다양한 형태로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플랫폼은 단순 저장고를 넘어 회원 간 콘텐츠 생산과 확산을 촉진하는 ‘폐쇄형 창작 네트워크’ 기능이 특징이다.

암호화폐·익명 이메일·우회 인프라…운영자 추적 난항
해당 플랫폼은 암호화폐(모네로)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한다. 프로톤메일 등 익명 이메일, 다수 외국 서버 IP, 별도 SNS 계정을 운영해 추적을 회피한다. 일부 IP는 기존 아동 착취물 접속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암호화폐와 분산형 커뮤니케이션 구조는 법적 단속과 신원 추적을 어렵게 한다. 실제 운영자는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다.

스텔스모어는 “가상·합성물의 법적 회색지대와 디지털 은닉 인프라가 결합할 경우 피해 노출 위험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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