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민간 협의체 퀸사, 양자기술 논의...국제표준화 본격화

- 양자, 첨단산업 차세대 전략기술
- 퀸사, 제1회 국제총회 개최
- 양자기술 국제표준화 현황 공유·논의
우리나라가 양자기술 사실표준화 체계 추진을 위해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미래양자융합센터(QCI)와 양자기술 사실표준화 체계(플랫폼)인 퀸사의 제1회 총회를 25, 25일 양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퀸사(QuINSA: Quantum INdustrial Standard Association, 이하 ‘퀸사’)는 민간 주도양자기술 산업의 사실표준화 추진을 위해 2024년 출범한 국제 민간 협의체다. 통신3사(SK텔레콤·KT·LGU+), LG전자, LIG넥스원, IDQ, GQT코리아 등 국내기업 뿐만 아니라 IBM, Nokia, IonQ, IQM 등 해외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퀸사는 ▲양자통신, ▲양자컴퓨팅, ▲양자감지(양자센싱) 전 분야 기술 사용 사례(유즈케이스, Use-Case) 기반 사실표준화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계 중심의 해외 교류·협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양자기술은 국가 안보와 첨단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차세대 전략기술이다. 주요국은 양자기술 국가전략과 단계별 로드맵을 통해 기술 주도권 확보와 산업화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도 '양자기술산업법' 시행(2024년 11월) 이후 제도 기반을 마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제1회 총회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12개국서 산업계, 학계, 전문가 약 100여명이 참석한다. 첫 날은 미국 양자경제개발 컨소시엄(QED-C) 실리아 메르츠바허(Celia Merzbacher) 대표 기조연설, 퀸사 활동 경과와 향후 계획, 양자기술 국제표준화 현황(ITU-T SG 13, IEC/ISO JTC3)을 공유했다. 이후,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 감지(양자센싱), ▲양자 소부장 등 분야별 기술 발표회를 통해 최신 양자기술 개발 동향 및 표준화 전략 등이 발표됐다.
오늘은 한효찬 노키아 최고기술경영자(CTO)와 유럽연합(EU) 로랑 올리슬라지(Laurent Olislage) 양자기술 정책담당관 기조연설, 퀸사 의장단 선출, 통신 5, 컴퓨팅 1, 감지 2, 총8건 사실표준화 과제 제안을 발표한다. 이중에는 ▲이스라엘 퀘드마(QEDMA)의 양자컴퓨팅 규격 및 성능, ▲프랑스 캐러셀 디지털(Carrousel Digital)의 양자보안 서명, ▲국내 아이오티씨티(IoT C.T)의 양자키분배 본보기 삼기(벤치마킹) 방법론 등 국내외 기업의 기술 제안이 포함됐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양자기술은 우리 산업, 안보, 일상에 깊이 영향을 줄 혁신 기반”이라며 “양자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가 간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국제 사실표준화 활동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퀸사 중심으로 한 국제 협력이 국제표준화의 성공 모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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