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칩셋의 취약점 3개, 해커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퀄컴 칩셋의 취약점 3개, 해커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Photo by Jack B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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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Pick
- 퀄컴 칩셋에서 3개 취약점 발견됨
- 메모리 변형을 일으킬 수 있게 해 주는 취약점
- 세부 내용 없지만, 과거 비췄을 때 스파이웨어 벤더 개입됐을 듯

구글이 안드로이드에서 발견된 보안 취약점들을 패치하면서 퀄컴 칩셋 취약점 두 개가 공개됐다. 이 취약점들은 이미 해커들에 의해 활발히 익스플로잇 되고 있었다는 사실 역시 드러났다. 문제의 취약점 2개는 다음과 같다.

1) CVE-2025-21479 : CVSS 8.6점짜리 인증 관련 취약점으로, 그래픽스(Graphics) 요소에서 발견됐다. GPU 마이크로코드 내에서 메모리 변형 공격을 가능하게 한다.
2) CVE-2025-27038 : CVSS 7.5점짜리 UaF 취약점으로, 역시 그래픽스 요소에서 발견됐다. 크롬 상에서 아데르노 GPU 드라이버로 그래픽을 구성할 때 메모리 변형 공격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참고로 이와 비슷한 취약점을 퀄컴은 지난 6월에도 공개한 바 있다. 이 취약점은 CVE-2025-21480으로 CVSS 8.5점짜리 고위험도 취약점이다. 이 취약점 역시 이번 구글 업데이트를 통해 패치됐다. 메모리 변형 공격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아직까지는 이 세 가지 취약점이 어떤 방식으로 익스플로잇 되는지 공개되지 않았다. 원래 구글은 취약점을 공개할 때 공격 기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는다. 안전을 위해서다. 충분한 사용자들이 패치를 적용한 시점이 될 때까지 구글은 기다린다. 다만 퀄컴의 경우 위 세 가지 취약점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소수의 표적을 겨냥한 공격에 악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퀄컴 취약점의 과거
퀄컴의 칩셋들에서는 메모리 변형과 관련된 취약점들이 곧잘 나오는 편이었다. 즉 이번에 공개된 취약점들이 그리 놀랄 만한 새로운 소식은 아니라는 것이다. 여태까지 퀄컴 칩셋에서 발견된 주요 메모리 변형 취약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퀄컴 칩셋에서 발견된 주요 메모리 관련 취약점들[자료: 더테크엣지]

여기에 아드레노 GPU 메모리 변형 취약점의 경우 스파이웨어 제조사들이 자신들의 제품을 개발하는 데 활용하기도 했었다. 바리스톤(Variston)이나 사이포게이트(Cy4Gate) 등이 2023년에 발견된 퀄컴 취약점들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그것을 여러 고객들에게 판매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기도 하다. 이러한 취약점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스파이웨어 벤더들에게 악용된 퀄컴 취약점들[자료: 더테크엣지]

따라서 이번에 패치된 세 개의 취약점 역시 스파이웨어 개발사들이 활용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미국 CISA는 이 세 취약점을 KEV 목록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CISA의 이런 움직임은 해당 취약점들이 활발히 익스플로잇 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또 다른 지표 역할을 한다. 사용자들은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패치를 최대한 빨리 적용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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