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
[TE머묾] 미래시제는 종종 부정문이다
💡Editor's Pick - 요즘 해킹 사고 한두 번은 어쩔 수 없는 일 - 사고 후 대처, 공허한 약속만 있는 건 아닌지 - 처음부터 무결한 건 바라지 않으니, 후속 조치만이라도 잘 했으면 크리스마스 캐럴 중 ‘루돌프 사슴코’에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특히 이 부분이 백미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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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Pick - 요즘 해킹 사고 한두 번은 어쩔 수 없는 일 - 사고 후 대처, 공허한 약속만 있는 건 아닌지 - 처음부터 무결한 건 바라지 않으니, 후속 조치만이라도 잘 했으면 크리스마스 캐럴 중 ‘루돌프 사슴코’에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특히 이 부분이 백미다. “그
app data
💡Editor's Pick - 재난 문자들이 바삐 울리는 시기 - 앞으로 데이터 도난이 아니라 데이터 소멸을 더 걱정해야 할지도 - 보안, 사용자 마음 얻는 데 더욱 집중해야 LG폰을 좋아했었다. 특히 쿼드덱이 달려 있던 모델들을 음악 감상용으로 애용했었고, 지금도 그런 목적의 장비가 하나 필요해지면 중고 시장에서 오래된 LG폰을 저렴하게 들인다.
AI
‘에게’라는 조사는 보통 사람에게 쓴다. 그래서 연적 철수에게 야유를 던지고, 그녀 영희에게 꽃다발을 바치며, 말 퍼트리는 기자들에게 삿대질한다고 쓴다. 하지만 회사에게 손해를 청구하지 않고, 일본에게 사과를 요구하지 않으며, 산에게 살랑살랑 손짓하지 않는다. 그럴 때는 ‘에’만 쓴다. 회사에 청구하고 일본에 요구하고 산에 손짓한다는 식으로. 예외가 되는 경우들이 있지만, 기자들은
Security
💡Editor's Pick - 예방이 중요할까, 대처 능력이 중요할까? - 이 논제가 챗바퀴도는 것 자체가 보안의 정체성 - 세상에 '보안 일' 아닌 게 없어 파리의 상징 중 하나인 센강이 100년 만에 개장했다. 너무 오염돼 시민들의 입수를 금지시킨 지 꼬박 한 세기가 지났다. 무려 100년이나 열심히 정화하고, 오염의
TTESays
오래된 이름들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델몬트(Del Monte)’와 ‘아타리 2600(Atari 2600)’이다. 전자는 1886년에 창립된, 통조림 위주의 식품 회사이고, 후자는 70년대에 탄생해 80년대까지 게이머들을 열광시켰던 유명 비디오 게임 브랜드이다. 델몬트는 파산했고, 아타리 2600은 2025년 기준 최첨단으로 분류될 만한 기술과의 시합에서 연승을 거뒀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오렌지를
AI
10년 넘게 한 기업에 있다가 자유의 몸이 되었다. 강산이 변하기에 충분한 시간, 과연 세상은 달라졌다. 번역과 글쓰기로 먹고사는 입장에서 가장 많이 체감되는 건 영상과 인공지능의 범람이다. 번역가를 구하는 공고들은 거의 전부 ‘영상 번역’으로 바뀌었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지향한다는 회사들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업 포털 사이트에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