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AI기업과 특허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 특허청, 인공지능기업들과 지식재산 간담회 개최
- AI시장규모 2030년 약 1.4조 달러 연평균 35.7% 수준 성장
- AI분야 특허로R&D 및 해외특허 출원지원 확대 등 논의
특허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방안 간담회가 4일 판교이노밸리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AI 가치사슬’ 내 혁신기업 간의 수직・수평 협력을 다지고, AI혁신기업의 특허 경쟁력 강화방안을 도모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세계 AI시장규모는 2024년 2,146억달러에서 2030년 약 1.4조 달러로 연평균 35.7% 수준 성장이 전망되는 등 인공지능 기술은 혁신의 게임체인저로 각국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생성형 AI특허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특허는 2014년 733건에서 2023년 14,000건으로 10년간 19배 증가, 한국 생성형 AI특허 출원은 중국, 미국에 이어 3위 수준이다.
하지만, 특허청이 2003년~2023년간 출원・공개된 AI 12대 응용서비스 기술별 특허동향 분석 결과, 한국은 해외특허 출원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담회 참석 AI 기업은 ▲AI분야 특허로R&D 및 해외특허 출원지원 확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자금조달, ▲기술변화가 빠른 AI분야 특허심사기간 단축, ▲인공지능특허 학습데이터 개방, ▲산업계 눈높이를 반영하여 AI분야 특허심사기준 개선 등을 건의했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은 “AI는 중소기업 생존전략으로 그 중심에 혁신기술을 보유한 이노비즈기업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혁신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식재산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AI 세계 3대 강국 진입을 위해선 생태계 오픈소스 전략과 함께 AI 가치사슬 각 단계별로 강력한 지식재산권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며 “AI 혁신기업의 원천기술이 돈이 되고, 보호되는 명품특허로 창출・보호하고 글로벌 진출 확대에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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